자전거가 좋다 로드싸이클링 도서 리뷰

자전거가 좋다 로드싸이클링 도서 리뷰를 가지고 왔습니다. 꺅!!

 

 

약 5년전 친구가 같이 자전거를 취미로 타보자고 하여 일반 자전거가 아닌 로드자전거로 입문하였습니다.

작년부터 철인 3종을 준비했고 작년 말에 싸이클을 하나 추가 장만했습니다.

이제는 그 친구는 안 타고 저만 완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저는 각종 대회에 열정적으로 참가하는 편이고 과학적인 트레이닝과 건강, 운동에 대한 관심 또한 많습니다.

자전거를 타기 위한 트레이닝 장비로 폴라 심박계, 파워미터, 평로라를 구비하고 있고 훈련일지를 매일

작성하고 단백질 위주의 건강 관리 식단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체력을 더 키우기 위해 일주일에 2-3번 정도는 헬스장에 가서 근력운동을 병행하곤 해요.

체력이 바닥이었는데 운동을 취미로 하다보니 체력도 좋아지고 혈색도 좋아진 느낌이 듭니다. 

 

MTB, 로드바이크의 분류를 떠나 제대로 된 자전거 관련 전문서적이 매우 부족한 현실에서

좋은 기회가 닿아 자전거가 좋다 로드싸이클링 도서를 리뷰하게 되었고 많은 분들이 읽고

자전거를 타면서 건강을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번 정독하며 알게 된 사실은 출퇴근을 자전거로 하거나 가끔 주말라이딩을 즐기는게 목적인

분들 보다는 어느 정도의 기초지식이 있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라이딩을 원하고 훈련할

준비가 된 분께 가장 적합한 책인것 같습니다.

 

물론 전자의 경우에도 유용한 지식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번역이 좀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눈에 띄는게 옥의 티이고 관련지식의 부족으로

이젠 사용하지 않는 용어나 억지번역 (항가세트, 축죔쇠, 축걸이...)등이 입문자에게

오히려 더 많은 혼동을 줄것 같습니다. 저도 번역일을 잠깐 해본지라 번역이 어렵다는 건

잘 압니다. 특히나 전 국어를 잘 못해서... ^^;

 

총 8장으로 이루어 졌고 로드바이크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내용을 아우르고 기초적인 자세나

주행법에서부터 심도있는 훈련법이나 영양섭취, 대회준비 등등 꽤나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한정된 지면에 많은 내용을 싣다보니 소홀히 기술된 부분도 있는데 피팅법이라던지 자가정비에

관한 내용은 인터넷에서 참조하는게 더 자세하고 정확할것 같네요. 가장 아쉬운 점이 피팅에

관한 설명뿐만 아니라 사진이나 그림이 곁들여졌다면 정말 좋았을것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원서가 꽤나 오래전에 발행된것이다 보니 이전의 1인치 스레드 헤드셋이 주류일때를 기준으로

정비법이 소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암튼 기본기라는 명제를 단 1장은 완전 초보인 분께는 약간

어려울 수가 있겠네요. 참고하세요!

 

입문하시는 분께 가장 유용할 내용이 2장의 라이딩 기술과 3장의 안전 주행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인상깊었던 건 장애물 비켜가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는데 왠만큼 자전거를 다룰줄

아는 분께는 별것 아닌(?) 테크닉이고 이걸 테크닉이라고 하기에도 뭣한 것이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니 구사할수 있고 없고에 따라 사고위험을 벗어날수 있는 키포인트가 될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실제로 시내주행을 하다보면 부드럽게 피해나갈수 있는 장애물에도 어어~ 하다 넘어지는 분들을

몇번이나 봐 왔으니까요. 각종 상황에서의 대처법이나 원칙들이 잘 설명되어 개인적으로도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차가 많은 도심지역에서는 정말 조심해야 하고 걷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퀵보드 타는 사람,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아이들과 어르신들까지 .. 정말 조심해야 하는 것 투정이지만 사고가 나지 않게

항상 주의하고 보호장비를 다하고 타고 이러한 기본적인 것은 항상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4장의 챔피언 라이딩은 이미 구식이 되어 버린 훈련법이라 좀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훈련방법론이라는 스페셜 코너가 4장 바로 뒤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 같고 가장 감동한 부분입니다. ^^

4장을 읽으실 분은 스페셜 장의 내용과 상충되는 부분은 스페셜 장의 내용을 따르면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훈련방법론도 약간 아쉬운 것이 동호인을 위한것이라기 보다는 엘리트 선수들을 위한

훈련스케쥴이라 일반인이 그대로 따라하기엔 시간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문제가 있지만 내용을

이해할수 있는 수준이면 자신만의 스케쥴을 짜는것도 별로 힘들지 않겠네요. 스페셜 장의 내용은

오히려 싸이클 지도자에게 가장 유용할 듯 해요~!!!!

 

5장의 사계절 주행이란 제목은 내용으로 유추할때 계절마다의 라이딩 방법이 아니라 겨울에도

다른 형태로 트레이닝을 계속해서 사계절 내내 타라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사실 필자는 은근히 추위와 더위를 좀 타는 관계로 추울 때는 얇게 여러겹 겹쳐 입고 바람을 최대한 막아보려고 노력합니다. 

여름에는 따가운 햇살이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땡볕에 타는 자전거도 꽤 매력이 있더라구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상 당하지 않고!!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 또 주의!! 해야 합니다.

 

혹한기와 혹서기라이딩에 관한 내용은 2장에 기술되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로라를 이용한 실내 훈련법과 웨이트 트레이닝, MTB나 달리기 수영 등등의 크로스 트레이닝에 관한 내용이 주입니다. 

MTB를 보유하고 있고 로드바이크로 개조하는 내용도 있는데 이건 제가 시도한게 더 현실에 맞는것 같네요. 

 

6장의 체력 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는 영양섭취에 대해, 7장은 부상 예방은 말 그대로,

8장의 특별한 자전거들은 리컴번트와 탠덤 바이크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6장은 영양섭취에

관한 내용이면서도 운동후 회복 음료에 대한 언급이 없어 좀 아쉬웠고 (스페셜 코너에 언급은 되어

있습니다.)  7장은 해부학적으로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편이라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여성 라이더가

겪을수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코너도 따로 마련되어 있고요. 당연히 남자용 코너도 있다는 것 참고해주시고요. 

저는 자전거를 타고 난 직후에 바로 단백질 보충제를 마시는 편입니다.

열심히 탄 자전거! 내 허벅지 근육 못 잃어!!!!!!!

 또하 단백질 바도 간식으로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올해 이뤄질 수도 있는시합을 준비하고 나중에 개최 될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4계절의 훈련부터

보다 충실히 대비할수 있어 아주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입문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더라도 자전거에 대한 기초지식만 숙지하면 두고두고 참조 할 만한 서적입니다.

입문자 -> 중급자 -> 상급자로 가더라도 그 단계마다 유용한 지식이 다 있습니다.

 저도 처음 시작할 때는 자전거 타는데 그냥 타면 돼지 책까지 읽으면서 공부를 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이게 책을 읽었느냐 읽지 않았느냐 차이가 납니다.

운동도 과학이고 자전거도 곧 운동이자 과학이니 말입니다.

아무런 기초 지식없이 자전거를 타는 것과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갖고 타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과감하게 말씀 드리고 싶네요.

당연히 직접 경험도 중요하지만 책을 읽는 간접 경험을 통해 부상도 방지 할 수 있고 어떻게 타야 더 운동으로 즐길 수 있는지 알게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이 참 많은 도움이 되네요.

곧 다가올 봄.. 지금 벌써 3월 중반이 되었는데 눈 깜잘 할 새에 성큼 봄이 다가온거 같아요.

가족, 연인, 친구 등 사람들과 뭘 해야할지 .. 고민이 되시거나 운동을 좀 해봐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자전거 한번 도전해보세요!!

처음에 자전거외에 용품을 살 때는 비싸지만 두고두고 쓸 수 있고 재미있게 건강관리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몸이 찌푸둥하다고 집에서 누워있기보다는 밖에서 자전거를 만끽하며 몸도 건강해지고 봄도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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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지금이라도 타볼까???? 고민하시는 분들 바로 고고고고고고고!!합시다.

겨울 내내 찐 살 자전거로 날려버려요 우리...(우리 맞죠? 나만 살 찐거 아니죠?????)

 

초보자여서 로드 자전거 타기가 쉽지 않다. 

도로변으로 나와서 타는 건 부담스럽다. 하시는 분들 먼저 '자전거가 좋다 로드싸이클링' 도서 한번 정독해보세요.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듬뿍듬뿍 들 거라 생각됩니다.

3월의 중간쯤 오늘, 곧 다가올 4월을 준비하는 오늘,

로드 자전거 계획 세우면서 건강도 지키고 마음의 양식도 채우고. 스트레스도 훨훨~~~~~날려버리는 것 어떨까요?

 

저는 내일인 주말에 자전거 타러 나가려고 바퀴에 바람 넣으러 좀 가볼까 합니다.

자전거가 좋다 로드싸이클링 도서에서 읽은 내용을 머릿 속에 기억해 두고 자전거 타면서 '아 그랬지' 되새기며 부상 당하지 않게 조심하면서 자전거 나들이 해야겠어요!!

여러분들도 다가오는 주말, 

자전거 타기 어떠세요?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야호!!